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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NIRI Conference

NIRI(전미IR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Annual Conference 자료입니다.

 
제목 2011 NIRI Conference
등록일 2014-06-23

2011 NIRI Conference at Orlando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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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과장

한국IR서비스

 

 

1. 주 제 : 변화하는 리더십(Leadership in a changing World)

2. 기 간 : 6. 12(일) ~ 15(수)

3. 장 소 : JW Marriott Grande Lakes(플로리다주 올랜도시)

4. 주요 내용 요약

가. 자본시장 : 재무전략 최적화, 채권, 주식거래의 노하우 등

나. 커뮤니케이션 : 기밀보호 전략, 경쟁력 강화전략, 금융미디어 활용전략 등

다. Adam Bryant(뉴욕타임즈 부편집장) 주관 리더십 강연 : 리더십 통찰력, 리더쉽 자질, 급변하는 세계를 리드하기 등

라. Global IR : 국제적으로 다각화된 주주기반을 통한 가치창출, 非미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규정 제도, IFRS로의 이전이라는 모험을 극복하기 등

마. Investment Process : Buy-side 시장 투자절차 방법, IR활동시 디지털 미디어 이용사례

바. IR 마케팅 : 검증된 전략을 통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자 타기팅, IR 마케팅과 자원봉사

사. 조직발전 : 좋고 나쁜 IR사례, 가속화와 휴식 등

아. 규정 및 지배구조 : 애널리스트에게 부적절한 공시-사례연구,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주주 행동주의 등

2011 NIRI Conference는 한마디로“잘차려진 뷔페”였다.“변화하는 리더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세션별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4일간의 컨퍼런스였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공유하려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여느 컨퍼런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3~4명이 발표자와 1명의 진행자가 특정주제에 대하여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는 중에도 진행자가 참여한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게 한다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모습은 그냥 내용을 듣고 끝내는 시간이 아니라, 같이“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방법이나 의견을 존중해 준다는 점도 새롭게 느껴졌다. 모든 내용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주제별로 관심 있었던 컨퍼런스의 내용을 일자별로 정리하였다.

 

 

1.

 

6. 12(일)

 

◎ Mastering IR in the IPO Process

미국의 IPO 시장은 금융위기라는 복병으로 인해 2009년까지의 암흑기를 지나 2010년 들어서는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할 수 있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었다. 왜냐하면, 투자자들도 보수적이었고 거래량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에 공개한 대다수 기업들의 주가는 공모가를 상회한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1년과 2012년의 IPO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IPO 시장은 괜찮은 편이었고 2012년도 그다지 나쁘지 않지만 공모가는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에 있어서 IPO 전 고려할 사항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NYSE 또는 NASDAQ 등 어느 시장을 선택할 것인지, 얼마만큼의 주식을 발행할 것인지, 주간사(IB)와 IR Agency를 어떻게 선정할지, IR조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특히, IPO 하기 전에는 회사 내 법무팀과 잘 협의하여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들과의 1:1 미팅을 한다거나 특정 컨퍼런스나 집단에게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거나 하는 공정공시 규정(Regulation FD)을 위배하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고 하고 있다. 또한, 주간사를 선정할 때에도 규모, 업무협조, 업무수행팀의 평판 또는 능력, 회사 이해도는 물론 기업공개 후에도 리서치, NDR, 컨퍼런스 수행능력 등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공개 후에 수반되는 사항으로 가이던스, 재무제표, Quiet period, 우리사주제도, 분기보고서 작성 및 제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하며, 특히“투자자는 항상 옳다”라는 마인드 제고도 중요하다. 또한, IR활동시에는 공시, 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 실적전망, 경영진과의 접근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과거 IR은 방송과 같은 미디어 등에 중점을 둔 PR이 었다면 현재의 IR은 자본시장에 기반을 두고 증권시장 및 공시제도에 대한 이해도 등 보다 전문화되고 있다.

 

◎ Global IR : International Program

이 시간은 사회자와 3명의 토론자가 나와서 해외 IR을 할 때, 무엇을 가장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NDR을 할 때 느꼈던 생각들을 공유하는 토론의 자리였다. 그들의 공통된 의견은“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해외 IR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라”는 것이었다. 지금이야 흔해져서 큰 문제가 아니지만 처음으로 해외 NDR을 준비하는 기업의 경우,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언어소통 능력보다도 그들 문화에 대한 이해이다. 즉, 처음 그들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유럽이나 홍콩, 일본 같은 아시아에 있는 외국투자자들을 만날 때 무엇보다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첫 만남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즉, 문화적인 차이를 인식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처음 그들을 만날 때 우리는 목례를 하지만, 그들의 경우에는 먼저 악수를 청한다. 이처럼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첫 만남에서부터 투자자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고 첫 인상이 안 좋을 경우 그 만남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적에 관계없이 바람직한 IR활동이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 같은 인간관계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2.

 

6. 13(월)

 

◎ Good and Bad IR

Sell side는 Buy side와 같은 투자자들에게 정보제공자로써 지속적인 만남 등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IR담당자들이 기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통찰력 있는(insightful)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제공하는 기업정보나 재무정보가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the story behind the story or the numbers behind the numbers)라고 생각한다. 또한, Sell side 입장에서는 IR담당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보공유가 최선의 IR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반대로 전화도 안 받고, Conference call이나 Q&A도 없이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차원에서 IR을 하는 기업들을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하고 있다.

 

◎ Revved and Rested : Bulding IR Team with Healthy Work

3명의 패널이 자기가 속한 기업의 IR팀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먼저 FedEx사(NYSE 상장, 시가총액 300억 달러) Mickey Foster는 그를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IR팀이 IR과 금융미디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가 생각하는 직업관은 우선 종교, 가족/자신 다음으로 회사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업무시에는 자신의 일보다 다른 팀원의 일을 먼저 하도록 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두 번째 패널인 Waddell & Reed Financial사(NYSE 상장, 시가총액 35억 달러)의 Nicole Mclntosh는 자신을 포함한 2명이 IR과 기업보고서 작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녀는 경영진이 IR팀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고 조직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의 삶이 회사일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매일 매일 해야 할 일을 메모해서 가능한 업무시간에 마치려고 하지만 못 끝낼 때에는 가끔은 집에 가져와서 마무리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Inspire 제약회사(Nadsaq 상장, 시가총액 4억 달러)의 Jenny Kobin은 2명이 IR팀에 소속되어 있고 IR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회사에서 경영진의 업무를 적절하게 도와주고 때로는 내외부적으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적당하게 하고 개인 사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청중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서 마무리를 하였다. Sell side와 Buy side에게 정보를 제공할 경우, 그들에게 어떻게 정보를 구분하여 제공할 것인가?, IR회사나 PR회사와 같은 외부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당신의 회사가 업무와 가정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Sell side와 Buy side에게 휴대폰 번호를 알려줬는가? 또한, 주말이나 휴가 때 걸려온 전화나 이메일을 충실히 회신하고 있는가? 만일 IR팀이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업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3.

 

6. 14(화)

 

◎ Digital Media Usage by the Investment Community

블로그나 Facebook,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자사의 IR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SNS가 IR의 Tool로 부상하게 된 것은 궁금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투입시간대비 빠른 가독성과 편리성 등으로 인하여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기업들도 투자자의 반응을 바로 바로 체크할 수 있고, 루머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제품홍보나 고객의 반응을 체크하는데도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SNS가 보도자료 배포나 SEC 규정 제공 등 기존에 기업이 투자자들에 제공해오던 전통적 방식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서는 아니 되고,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IR SNS의 경우,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아니 되며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만을 위해서 엄격히 제한되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SNS가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는 것과 잘못된 루머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반면, SEC의 가이던스는 SNS보다는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SNS 활용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투자의사 결정에 경영진의 의견을 직접 물어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SNS를 활용하는 첫 번째 이유이고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된다는 것이 두 번째로 나타났다. 기업정보의 관점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보도자료나 컨퍼런스 콜에 대한 정보는 2번째 중요하다고 조사되었다. SNS가 향후에도 투자의사 결정과정에 중요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2009년도와 2010년도 사이에 인식의 차이는 없었지만 5명 중 3명이 향후 SNS가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하면서 절대 SNS의 역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내용으로 IR 채널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역설하였다.

 

◎ The Perennial Question : To Guide, or Not to Guide?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인지 혹은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가를 불문하고 정답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는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와 제공하는 회사 그리고 가이던스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 미시간대학교의 Gregory Miller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5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는 시가총액 170억 달러인 Loews라는 지주회사의 예가 소개되었다. 이 회사는 정기적으로 재무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주 이유가 투자포트폴리오나 자회사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어렵고, 단기적으로 결정된 투자결정은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회사는 성과에 대해서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forward looking) 관점에서 투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이던스를 하는 기업의 경우에 주주 관점에서 하고 있는지, 가이던스를 함으로써 수반될 수 있는 것들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경영진을 신뢰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 회사와는 반대입장을 취하는 예로 자산규모 1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3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JDSU사는 분기별로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 이유가 장기예측은 많은 경제변수로 인해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이던스에는 수익과 영업이익에 대한 증감률이 포함되고 각각 자회사별로 수익과 영업이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여 제공하고 있다.

Gregory Miller 교수에 따르면, 가이던스와 관련하여 장단기 반응, 경영진의 판단 등의 척도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는데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경영진은 시장이 바라는 대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단기적 관점에서 가이던스를 하는 기업들은 경영진이 단기성과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단기적 관점의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주가와 거래량은 가이던스한 내용에 맞추어 움직이고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도 가이던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고 있는 반면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미래 성과와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고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도 더 정확했으며 기관투자자들도 장기적 관점의 가이던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Miller 교수는 가이던스를 단기 또는 장기 중 1개를 선택하기 보다는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이던스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비록 비용이 들더라도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가이던스 시점에 관계없이 경영진의 생각, 언제 그리고 어떻게 회사가 가이던스할 것인지 상세하기 기술한 내용을 담은 가이던스 설명서를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누구나 볼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정리하며

금번 컨퍼런스 참여는 나로 하여금 여러 가지를 돌아보게 했다.

우선, IR서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교육, 세미나 및 워크샵 등 여러 가지 회원사를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 세미나나 워크샵을 기획할 때 강연위주보다는 특정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 형태의 세미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언어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디트로이트까지 14시간과 디트로이트에서 올랜도까지 2시간 30분 약 17시간여의 비행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 읽을 책 1~2권, 여벌의 옷, 슬리퍼 및 세면도구 등 장시간 비행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했던 물품을 미리 챙기지 못해 조금 고생을 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여권분실에 따른 재발행은 미국 입국시 작은 소동을 일으키게 했고,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렌터카로 유료도로를 이용할 때 후불제인 것도 모르고 과태료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던 일 등 약간의 에피소드들은 사전준비를 소홀히 했던 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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